싱싱한 제철과일,보약 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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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제철 과일, 보약보다 낫다 포도·자두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 복숭아·수박 팩은 미백·보습효과도 | |
무더운 날씨 때문에 쉽게 지치는 여름철. 하지만 싱싱한 제철 과일만 잘 챙겨먹어도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은 강한 자외선 때문에 생긴 피부 트러블에도 과일을 제대로 활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고르기에서부터 미용법까지,한창 물이 오른 여름철 과일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여름과일 고르기와 관리요령 포도 포도송이 줄기가 푸르고, 알맹이 표면에 흰가루가 묻어 있는 게 맛있다.흰가루는 농약이 아니라 포도의 당분이 흘러나와 굳은 것이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포도를 보관할 때는 물기없는 상태로 냉장고에 저장하고, 먹기 직전에 씻는다. 성인병 예방 효과가 유난히 크다. 수박 꼭지가 마르지 않고 신선하며, 꼭지 쪽이 움폭 파인 것이 맛있다. 보름달처럼 둥글거나, 꼭지가 평평한 것은 맛이 덜하다. 꼭지 반대편의 수박꽃 자국은 작을수록 좋다. 또 수박의 선이 선명하고 진한 것을 골라야 한다. 수박은 자르지 않고 보관해야 하지만 잘라야 한다면 수분이 증발되지 않도록 랩으로 잘 싼다. 참외 맑은 노란색에 골이 깊게 파인 게 맛있다. 또 참외를 옆으로 뉘었을 때 선이 반듯반듯하게 나 있고, 참외꽃 자국과 꼭지가 작아야 참외가 달다. 또 눌러봐서 육질이 단단해야 맛이 아삭아삭하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신문지에 싸서 가끔씩 물을 뿌려주는 게 좋다. 자두 모양이 좋고 상처가 없는 것으로 고른다. 손으로 쥐었을 때 부드러운 느낌이 들며 꼭지 부분까지 색이 골고루 퍼져 있으면 맛있다. 성인병 예방과 갱년기 여성에게 좋아 요즘 인기 짱. ◇과일팩 만들기 복숭아 피부에 탄력이 없고 푸석푸석할 때 좋다. 복숭아씨 가루를 꿀이나 계란 흰자위와 함께 개어 바르면 효과가 좋다. 지성(脂性)피부는 계란 흰자위, 건성 피부는 꿀로 개어 바른다. 수박 한여름 햇볕에 노출돼 화끈거리는 피부에 수박껍질을 저며서 붙이면 화끈거림이 가라앉는다. 보습.미백효과도 있다. 수박 흰 부분을 갈아 밀가루 또는 다시마 가루와 고루 섞어 얼굴에 바른다. 포도 미백효과와 보습효과가 뛰어나다. 밀가루를 요구르트(또는 우유)와 섞어 걸쭉하게 젤처럼 만든 밀가루 젤과 포도즙을 섞어 얼굴에 바른다. ◇과일 자르기 수박 햇볕에 잘 쬔 쪽이 조금 튀어 나왔으며 이 부분이 더 달다. 그러므로 똑바로 자르는 것보다는 튀어 나온 부분에서 세로로 반을 자르는 것이 단 곳을 균등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복숭아 나뉘어진 부분에 칼을 넣고 씨가 닿는 곳까지 칼집을 넣어 과육이 찌그러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돌려 자른다. □ 도움말:푸드 스타일리스트 김병희, 현대백화점 식품팀 바이어 오만석 |